첫 날에만 6300억원 채무 재조정
현대상선 사채권자집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해외 선주사와 용선료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현대상선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집회에 참석한 사채권자가 주주명부 확인 절차를 받고있다. 이날 현대그룹 본사에서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채무조정안의 가결으로 채무의 50% 이상이 출자전환되며 나머지 채무는 연 1%의 이자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된다.
이날 총 3300억원 중 2632억에 해당하는 채권자들이 채무 조정안에 대해 99.9% 동의했다.
앞서 열린 2차례의 집회를 모두 포함하면 이날 조정된 채무는 총 63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7월 7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의 50%를 출자전환하고 잔여채권은 연 1% 이자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게 됐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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