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방송된 KBS2 아침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정꽃님(나해령 분)과 민혜주(정이연 분)가 서로의 빵을 누가 배꼈는지 판가름하게 됐다.
이날 김계옥(이주실 분)은 “지금이라도 누가 빵 아이디어를 배꼈는지 고백해라”며 “그래? 그렇단 말이지. 좋아 그렇다면 이 경쟁의 결과를 내가 알려주마. 이 경쟁의 승자는 없다. 너희 둘 다 탈락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계옥은 “따라서 너희 모두 개발실로 들어오지 못한다. 둘 다 당장 가방 싸서 나가. 내 말 못 알아 들었어?”라고 꽃님과 혜주에게 화를 냈다.
이에 천일란(임지은 분)은 “사장님. 탈락이라니, 결정 철회해 달라”고 말했고, 계옥은 “각자 빵을 준비했는데 우연히 같은 빵이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된다고 하냐. 거기에 두 빵 이름도 비슷해. 분명 누군가가 한 쪽의 빵을 배꼈어. 그걸 어떻게 밝혀내냐”고 말했다.
이에 직원은 “어떻게 개발하게 됐는지 그 과정이나 배경을 물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다.
그러던 와중 혜주는 패닉에 빠진 꽃님에게 “남의 빵 배껴서 같이 쫓겨나니 기분 좋냐”고 쏘아댔고, 꽃님은 “내가 할 소리. 그래서 네가 얻는 게 뭔데”라고 억울해 했다.
그러자 혜주는 “적어도 네가 올라가지 못 하잖아. 그나저나 큰일이다. 제품개발실로 옮겨서 고단한 생산직 그만두려 했는데 물거품 됐네”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사장님 손녀야. 어차피 미성제과는 내 거라고”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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