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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조선업, 구조조정 가속화”

한국투자證 “조선업, 구조조정 가속화”

등록 2016.06.03 08:47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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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조선업계에 대해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아울러 구조조정 효과를 누릴 업체로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순이라며 이 둘과 삼성중공업에 대해선 중립을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비중축소의 의견을 보였다.

지난 1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이 주채권은행 승인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도 곧 최종 자구안 승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현대중공업 3조5000억원, 삼성중공업 1조5000억원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말 1조9000억원을 포함 4조에서 5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번 자구안 통과로 채권은행의 자금 대여 등의 유동성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지만 “빅3의 실질 구조조정 속도는 느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빅3간 빅딜은 가능하지 않고 바람직한 방법도 아니라고 선을 그은 만큼 시장이 추측하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가능성이 낮아 급진적 구조조정이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또 “중소 조선사의 구조조정은 대형사에 비해 효과가 클 수 있고, 조선업 구조조정은 한국뿐이 아니라 글로벌에서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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