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격 전국 0.8%, 수도권 1.2% 상승 예상주요 변수 공급·구조조정·금리·대출규제 등 꼽아
주산연은 ‘2016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서 2016년 하반기는 주택시장의 상·하방 요인이 상존해 상반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거래와 공급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매가격은 0.8%, 전세가격은 1.3%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1~2%대의 안정적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방 매매시장은 하반기 약보합이 유지되면서 올 한해 약보합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승 전망 이유로는 상반기 위축됐던 주택시장이 지난 4월부터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미미한 개선이 감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은 하반기에도 1.2%의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올 한 해 동안 1.5%의 주택가격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주택시장 영향 변수는 ① 공급, ② 기업구조조정, ③ 대출규제, ④ 가계부채, ⑤ 금리로 향후 주택시장은 5개 영향변수가 상·하방요인으로 작동하면서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기업구조조정 영향으로 지방 주택거래가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주택시장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주택시장 안정유지를 위한 정책 마련·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가 불안하고 내수 중심의 확장적 거시정책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 주택산업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며 “민간임대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월세전환에 따른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줄 수 있는 조세·금융분야의 지원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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