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리메이크 되는 드라마 '1%의 어떤 것' 측은 8일 "이해인이 극중 하석진이 분하는 이재인의 여동생 수정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해인이 맡은 수정은 안하무인 오빠 이재인을 믿고 캐나다에서 가출한 사고뭉치 여동생이다. 2003년 MBC를 통해 방송된 원작 '1%의 어떤 것'에서 강동원의 여동생 역을 맡았던 김지우와는 또 다른 통통 튀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성적 17위를 거둔 이해인은 감독, 작가와 함께한 첫 미팅에서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당찬 연기와 끼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해인은 "첫 연기, 첫 작품이 '1%의 어떤 것'이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첫 촬영을 앞두고 많이 떨리는데 이 떨림을 원동력으로 삼아 누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의 어떤 것'은 지난 2003년 MBC를 통해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하무인 재벌 호텔리어와 초등학교 선생님의 유산 상속을 둘러싼 좌충우돌 바른생활 로맨스를 그린다. 원작의 주인공은 강동원과 김정화가 연기했다.
원작과 극본을 모두 집필한 현고운 작가가 다시 한 번 집필에 나서고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처용'의 강철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1%의 어떤 것'은 사전제작으로 올 하반기 중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사는 미정.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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