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가수 데뷔 꿈 이룬 소녀들
쇼웍스 황인선은 ‘프로듀스 101’이 끝난 후 가장 발 빠르게 가수로서 행보를 보였다. 그는 지난 4월 신곡 ‘이모티콘’을 발표했다. 방송 당시 ‘황이모’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고 맏언니다운 리더십과 포용력을 보여줘 인기를 얻었는데, 신곡을 통해서는 전에 볼 수 없던 상큼발랄한 모습을 드러냈다.
데뷔조에 합류하니 마니 말이 많았던 이들도 드디어 출격한다. 스타제국 한혜리-김윤지-강시현은 올망졸망(가칭)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아직 팀명과 멤버수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속사는 공식 팬카페를 오픈하고 세 명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는 등 얼마 남지 않은 데뷔소식을 알렸다.
젤리피쉬 김세정과 강미나도 데뷔조에 합류했다. 이들 역시 팀명과 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미정인 상태. 김세정은 최근 솔로데뷔설을 몰고 왔지만, 결국 강미나와 함께 그룹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그런가 하면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간 연습생들도 있다. MBK 기희현과 정채연은 본디 그룹 다이아 소속 멤버였지만, 팀을 잠정탈퇴하고 ‘프로듀스 101’에 출연헸다. 종영 후에는 다시 다이아에 합류했다. 다이아는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해피 엔딩(Happy ending)’을 발매한다.
큐브 최은빈은 ‘프로듀스 101’ 방송 중간 신인 걸그룹 CLC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다만 방송 계약상 활동을 병행하지 못하게 됐고, CLC는 권은빈이 빠진 채 신곡 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자유의 몸이 된 최은빈은 다시 CLC로 돌아가 신곡 ‘아니야’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SP 윤채경은 듀엣프로젝트로 얼굴을 비췄다. 윤채경은 에이프릴 멤버 김채원과 함께 신곡 ‘시계’를 발표했다. ’시계’는 보사노바 리듬을 기반으로 둔 발라드곡으로, 봄처럼 따뜻한 곡 분위기와 짝사랑하는 오빠에 대한 감정을 가을처럼 쓸쓸한 가사가 돋보인다.
◆ 예능부터 연기까지, 팔색조 매력 방출
황인선은 신곡 발매 이후 아이오아이의 행사에 MC로 나서 직접 응원을 전하는가 하면, 각종 광고와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Mnet ‘음악의 신2’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고, SBS ‘신의 목소리’까지 출연 공중파까지 섭렵하고 있다.
윤채경과 뮤직웍스 김소희 역시 ‘음악의 신2’에 출연하며 보여준 적 없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방송에서 윤채경과 김소희는 걸그룹 씨바(CIVA)로 활동, 못다 이룬 아이돌 데뷔의 꿈을 이루고 있다.
연기자로서 행보를 달리한 이들도 있다. 김지성은 아이돌 꿈을 접고 연기자로 전향,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그는 오지호-윤진서 주연 영화 ‘커피메이트’와 옴니버스 영화 ‘아무리 생각해봐도 상범 씨의 첫사랑(가제)’ 촬영을 이미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소속사 S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이해인도 브라운관 공략에 나선다. 이해인은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중 하석진의 동생 수정 역을 연기한다. 수정은 안하무인 오빠 이재인을 믿고 캐나다에서 가출한 사고뭉치 여동생으로, 이해인이 어떤 유쾌하고 발랄한 연기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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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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