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 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영화사람)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김혜수는 데뷔 후 첫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혜수는 최동훈 감독이 미디어데이 직전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혜수는 “최동훈 감독님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배급관에서 영화를 보고 가셨다. 저도 몰랐는데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 VIP 시사회 때는 상하이 영화제에 참석하셔야 해서 못 오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 일부러 와주신거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굿바이 싱글’ 관계자는 “최동훈 감독께서 배급관에서 가장 크게 웃었고, 가장 크게 우셨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는 최근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동훈 감독은 영화 ‘암살’로 작품상을, 자신은 드라마 ‘시그널’로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각각 수상한 것과 관련해 당시를 회상하며 “말로 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타짜’ 이후 10년 만에 백상에서 만났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동지애가 있다”라며 “다시 작품에서 만난다면 좋겠지만 작품을 함께하는 것은 운명이다. 억지로 해서는 안 된다”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 6월 29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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