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경운동연합 등은 롯데마트 전 영업본부장 노모씨, 롯데마트 전 상품2부문장 박모씨, 롯데마트 전 일상용품팀장 김모씨, 홈플러스 전 그로서리매입본부장 김모씨, 홈플러스 전 일상용품팀장 조모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탄원서를 통해 “가해 기업들은 아직도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도 사태 해결을 위해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도리어 지난 5년간 이들이 보여준 행동은 사고의 원인과 역학 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온갖 부도덕한 행위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옥시 외국인 임원들이 검찰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수사를 피하기 위해 무슨 행동을 할지 알 수 없다”며 “특히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은 겉으로는 머리를 숙였으나,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기 위한 노력은 전혀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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