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룹 산하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경남 사천시 사천여중과 대구 신암동 동신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공연들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영재출신 리코더 연주자 염은초 씨와 오르가니스트 김유한 씨의 무대로 꾸며졌다.
바로크 음악의 리코더 연주로 조용하게 시작된 음악회는 영화 음악과 가요 등 친숙한 음악들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학생들에게 다가갔다. 학교강당에 모인 학생들과 교사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음악 선율에 빠져들었고 공연이 끝나자 환한 웃음으로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난 2012년도부터 교육기부 차원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지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회를 열어 예술이 주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가까이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음악회는 지금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전남, 경남, 대구, 제주, 강원 등 전국 각지를 찾아 작은 음악회를 펼쳐왔다. 올 하반기에도 새로운 지역의 청소년들을 찾아가 클래식 음악회를 들려 줄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이 밖에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공연 기획자 체험을 통해 클래식 공연산업을 탐방하는 ‘원데이 비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운영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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