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에서는 김상호(이훈 분)가 이해인(공다임 분)을 도둑으로 의심했다.
이날 신다희(심은진 분)는 상호에게 “세차하고 올라갈게. 저녁에는 맨날 문 닫아서 세차할 데가 없어”라며 이해인(공다임 분)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세차장에 차를 맡겼다.
그 사이 상호는 지갑의 행방을 알지 못 해 세차장을 찾았다. 상호는 해인에게 “잠깐만 차에 두고 온 게 있어서”라며 차를 확인했다. 이어 상호는 “조수석에 지갑 못 봤냐”고 물었고, 해인은 “못 봤다”고 답했다.
이에 상호는 “틀림 없이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고, 해인은 “있었을 텐데라니 아저씨, 난 못 봤다.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다”라고 부인했다. 상호는 “아저씨? 이 아가씨가 말 뽄새를 못 배웠네”리며 화를 냈다.
이어 상호는 “그런데 왜 지갑이 없어”라며 “알아도 말 안 하겠지. 현금이 얼마나 들었는데. 거기 현금이 많이 들었으니까 못 봤다고 할 수 있는 거다. 견물생심!”이라며 해인을 계속해서 의심했다.
이를 들은 해인은 “지금 실수하는 거다”라고 황당해 했다. 상호는 “알겠다. 네가 가져갔다면 용돈에 보태 써라”라며 “혹시라도 라는 거다. 이프(If)! 가정법이라고. 가져갔다면 카드는 정지시키고 현금은 요긴하게 쓰고. 난 있으나 없으나 큰 차이 없다. 안 쓰는 건 네 양심이지. 이런 데서 일하니 욕심날 수도 있겠다. 내가 이해해야지”라며 뒤돌아섰다.
이에 해인은 상호의 등에 수세미를 던졌고, 상호는 불 같이 화를 냈다. 이어 상호는 해인의 뺨을 때렸고, 넘어지면서 사이드 미러를 부수게 된 해인은 수리비로 100만원을 물게 됐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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