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드는 3000km급 이하의 단거리 준중거리 미사일을 요격하는 체계”라며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스커드, 노동, 무수단을 다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라고 밝혔다.
이어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km~3500km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사일이고 우리 한반도는 그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 중 고각 사격 방식이나 연료량 조절 방식으로 사용할 경우 사드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드의 운영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 장관은 “사드는 기본적으로 주한미군의 방공자산으로 주한미군 육군의 자산”이라며 “운용은 한반도 전군에서 방공 작전의 책임은 주한미군 제7사령관이 쥐고 있다. 즉 전시에는 주한미군 사령관이 운용을 하는 것이고 평시에는 우리 한국공작사령관이 주도하고 7공군사령관이 지원하는 그런 개념으로 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배치를 두고 중국이 반발하는데에 대해서는 “한반도 배치 사드 사격통제용 레이더의 최적 거리는 600km~800km정도로 한반도 북부 국경선에 닿은 선이기 때문에 죽국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평가한다”며 “또 이러한 사항을 중국 측에 여러 차례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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