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본부별 전략 회의 개최..영업력 강화 총력“혼신의 힘 다해 달라”
이번 회의는 12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구주지역 본부를 시작으로, 18일 동서남아 지역본부(싱가폴 소재), 29일 아주지역 본부(중국 상해 소재), 7월말 미주지역본부(미국 뉴저지 소재) 주재로 회의를 개최한다.
각 지역 본부는 대륙별 영업 및 운영관리 등을 관장하는 조직으로서 지역별 물동량, 경제상황 등을 파악하여 각 나라별로 최적화된 서비스 노선 운영 및 영업, 장비 공급 등의 고객 맞춤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미주지역 본부는 지난 5월 글로벌 화주들과의 성공적인 연간 계약 체결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확충 및 영업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아주 및 동서남아 지역 본부는 철강, 건설, 가전 등 한국과 경제 교류 확대가 기대되는 이란 등 신흥 시장 영업 확대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구주지역 본부는 기항지 및 운항 일수 단축으로 아시아 유럽간 프리미엄 익스프레스 서비스, 단독 운항 체제로 개편한 지중해 펜듈럼 서비스 등의 안정화 및 실적 극대화전략을 점검하여 하반기 노선 수익성을 개선 할 예정이다.
석태수 사장은 “재무적 안정성 확보 및 개선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3분기 성수기를 맞아 수익 극대화만이 회사를 살리는 길이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며 “우리가 구축해 놓은 영업 네트워크 및 선박 운영 노하우를 지켜내어 지금까지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하자”고 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 4일 조건부 자율 협약 개시 이후 ‘THE 얼라이언스’ 결성과 두 차례 채무 재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용선료 조정 협상도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자율 협약 전제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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