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펴내

그룹 창립 이래 첫 발간···2015년 경영활동 성과 수록

동원그룹이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이 창립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동원산업과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을 주요 계열사로 하는 생활산업그룹이다.

지난 2014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2015년 한 해의 경영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아 이번 보고서를 발간했다.

동원그룹의 3대 경영이념은 ‘고객에게 기쁨을 주는 경영’, ‘사람을 존중하는 경영’,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경영’이다. 이를 바탕으로 7대 추진영역과 13대 실천과제를 도출해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7대 추진영역은 동원그룹의 경쟁력 강화와 이해관계자 가치창출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이며 실천과제는 조직 구성원이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성과지표다.

동원그룹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 G4’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의 제3자 검증도 거쳤다고 전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모습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해나가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