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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證 신임 사장 “특화된 강점으로 틈새시장 공략”

최석종 KTB證 신임 사장 “특화된 강점으로 틈새시장 공략”

등록 2016.07.28 12:51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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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임시주총 통해 사내이사 선임

최석종 KTB투자증권 신임 사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최석종 KTB투자증권 신임 사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석종 KTB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자기자본 확충을 통한 신규사업 진출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최석종 신임 사장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기자본 5조 이상의 증권사들과의 경쟁에서 중소형 증권사가 시장을 선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해외 신재생이나 항공기 산업에 대한 구조화 금융, 프로젝트 부동산 파이낸싱(PF) 시장 등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는 틈새시장을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TB투자증권하면 떠오를 수 있는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만드는 것이 경영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임시주총을 통해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최석종 전 교보증권 IB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후 열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각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투자은행(IB) 부문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이 최 사장 영입에 무게를 둔 부분도 IB 관련 성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TB투자증권은 최근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했으며 교보증권 IB팀에 있던 핵심 인력 20명을 영입한 바 있다.

다만 KTB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4000억원 정도로 IB 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자본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초대형IB’를 선별해 레버리지 규제 완화와 법인 지급결제 우선 허용, 자기발행어음 및 종금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허용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초대형IB’의 기준으로 자기자본 규모 3조 또는 5조 등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제도 개편이 시행될 경우 증권사별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최 사장은 이와 관련해 “자기자본 확충에 대한 욕심과 니즈가 있고 주주들과의 의견 공유를 통해 검토 중인 상황이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의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최 사장은 “자본 충원에 대한 노력과 더불어 신규사업 진출도 염두해 두고 있다”며 “IB 출신이지만 파생상품과 FICC(채권 ·외환 ·원자재) 등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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