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 석현준의 골에도 3-3으로 비겼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팀이 1-2로 뒤진 후반 12분 개인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상황을 역전시켰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아쉬워하며 다음 멕시코와의 3차전에 대한 포부를 들어냈다.
손흥민(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멕시코와의 3차전엔 무조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독일과 맞붙을 수 있어 너무나 좋았지만 마지막 1분을 못 버틴 것이 아쉽다"며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은 대표팀에서 공을 찰 수 있어 행복하고 축구가 재미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멕시코전 각오을 묻는 질문에 “좋은 경기를 하고도 마지막에 골을 먹어 어려움이 생겼다”며 “이건 다시 있어서는 안 된다. 당연히 멕시코에 이겨서 8강에 올라가 편안한 상대를 만나고 싶다. 승리를 향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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