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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수비 강화해 멕시코전서 좋은 결과낼 것”

[리우 올림픽]신태용 감독 “수비 강화해 멕시코전서 좋은 결과낼 것”

등록 2016.08.08 11:02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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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신태용 감독이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후반전 한국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신태용 감독이 두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8강의 퍼즐을 완성할 멕시코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황희찬, 손흥민, 석현준의 골에도 3-3으로 비겼다.

현재 한국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독일전에서 무승부로 결론나면서 결국 멕시코를 상대로 반드시 1승 이상을 챙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

신태용 감독은 8일(한국시간)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록 1분을 못 버티고 무승부가 됐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며 "멕시코와의 3차전엔 무조건 이기겠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우리가 비록 마지막 1분을 못 버티고 무승부가 됐지만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의 열정이 높았다”며 “지금 우리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조 1위를 하고 있다. 멕시코전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전략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와의 3차전 전략에 대해 신 감독은 ‘수비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공격라인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수비는 오늘 3실점 했다”며 향후 수비를 보강하는 방법으로 멕시코와 맞서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이어 “우리 공격라인은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다. 실점만 안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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