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016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직장’ 선정

‘사람 중심’ 기업 철학에 높은 점수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가 글로벌 인사조직 컨설팅사 에이온휴잇(Aon Hewitt)으로부터 ‘2016 아시아 태평양 최고의 직장’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1955년 창립 이래 사람 중심 기업 철학을 실천해왔으며 직원에게 무한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창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중국·홍콩·태국 맥도날드가 각 나라에서 2016 최고의 직장에 이름을 올린 것도 수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맥도날드는 직원 고용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많은 이들에 기회를 제공한 점을 인정 받았고 홍콩 맥도날드는 유연 근무제, 현장 위주 교육, 경력 개발을 위한 순환 근무 제도를 시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태국 맥도날드는 직원 가치 개발, 성과 인정, 팀워크 강화에 힘쓰면서 직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의 경우 열린 채용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주부 크루 1600여명, 시니어 크루 320여명, 장애인 크루 240여명 등이 근무 중이다.

또한 매장 시급제 직원인 크루의 경우에도 열정과 역량을 갖추면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나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간 6만 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과 사이버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도 제공한다.


차재서 기자 sia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