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합병 등기 신청 예정 금호타이어·금호고속 인수 수월 예상
11일 금호아시아나는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완료하고 ‘금호홀딩스㈜ (Kumho & Company Incorporation)’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오는 12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회장과 현 금호터미널 대표인 김현철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금호홀딩스는 향후 자체 사업으로 터미널 사업을 영위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홀딩컴퍼니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금호홀딩스의 출범은 전반적인 그룹의 지배구조 확립 및 재무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홀딩스가 출범함에 따라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 인수 작업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또한 금호고속 인수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9월 내 채권단이 내년 1월 경 본계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매각 공고를 낼 것”이라며 “매각 일정이 나오면 이에 맞춰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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