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고객에 홈플러스 주차 공간 270대 이용 허용
광주문화공감센터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중근 센터장과 홈플러스 계림점 김남수 부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마사회 방문 고객은 홈플러스 주차 공간 270대를 이용할 수 있고, 대신 마사회는 매년 명절 및 연말 등에 지역 소외계층 선물 구입 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도 마사회가 불우이웃돕기 물품 구매 시 추가로 물건을 증정 하는 등 지역민을 위해 상호 공조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광주문화공감센터 주변은 경마가 진행되는 금, 토, 일요일에는 마사회를 방문한 고객들의 불법주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광주 동구청도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마사회 주변에 CCTV를 설치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한계에 달하자 인근에 87면의 공용주차장를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부지 매입 중에 있다.
그러나 주차장 건립이 늦어지면서 광주센터 박상길 부지사장과 직원들은 마사회 인근 5분 거리에 있는 홈플러스 계림점에 지역 업체와 상생 발전하는 협조를 수차례 요청한 끝에 이날 협약식을 갖게 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마사회는 부족한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홈플러스도 고객 유입 효과를 가져와 매출 향상과 함께 지역 업체와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광주문화공감센터 이중근 센터장은 “불법주차 문제는 광주센터가 안고 있는 가장 큰 현안이었는데 이번 협약식으로 주차 문제가 일부라도 해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사회 고객들도 인근 홈플러스 주차장을 많이 이용해 주차 질서 정착에 협조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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