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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야외수영장, 도심 속 피서지로 대박

군산야외수영장, 도심 속 피서지로 대박

등록 2016.08.25 14:33

강기운

  기자

개장기간 총 6만6천여명 입장, 다양한 놀이시설, 세심한 배려 돋보여

군산시가 직접 운영한 군산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군산시가 직접 운영한 군산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평균기온 35℃를 웃도는 폭염 속 올해 처음 개장한 군산야외수영장에 폐장일인 지난 8월 25일까지 6만6천여명이 다녀가 도심 속 새로운 피서지로 인기몰이를 했다.특히 야외수영장 성인 풀장 슬라이드 위에서는 수영장은 물론 서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 펼쳐지며, 갈매기가 날아와 어린이들을 반겨주는 모습까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전라북도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만 약 11,617㎡에 달할 정도로 넓은 공간에 성인풀, 어린이풀, 유아풀과 함께 놀이시설인 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이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했다.

또한 군산야외수영장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 입장료도 매우 저렴하며(유아 2,000원, 성인 5,000원), 개장 초기 제기되었던 그늘막, 편의시설, 주차시설 부족 문제 등 불편사항을 말끔히 해소하고,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물도 반입이 가능해 부대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군산시는 깨끗한 수질관리 및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5분 수영에 15분 휴식을 취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안전요원 24명을 수영풀과 슬라이드 상·하부 곳곳에 배치하여 개장 기간 동안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운영을 마쳤다.

채행석 군산시 체육진흥과장은 “그동안 군산야외수영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용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용객 편의증진 및 안전한 야외활동 공간 제공을 위하여 부족한 시설에 대하여 보완하겠으며, 내년부터는 봄·가을철에도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하여 어린이 행복도시 건설에 초석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운 kangkiun@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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