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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한진해운 물류사태 ‘한진그룹’ 신용걸린 문제···책임있게 나서라”

임종룡 “한진해운 물류사태 ‘한진그룹’ 신용걸린 문제···책임있게 나서라”

등록 2016.09.05 12:07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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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유위원장은 5일 “해운물류 사태는 한진그룹의 신용이 걸린 문제로 한진그룹 측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 1층에서 9월 정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진해운의 대주주가 책임있는 자세를 취한다면, 채권단도 추가지원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한진해운 선박 79척, 30만개의 컨테이너가 바다에 발이 묶이는 물류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임 위원장은 정부의 지원에 앞서 운송계약을 체결한 한진해운과 모회사인 한진그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먼저 임 위원장은 “한진해운은 여전히 한진그룹의 계열사”라며, “화주에게 대금을 받았으면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헀다.

이어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한진해운과 한진그룹이 절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기업의 신용이 걸린 문제로 한진해운 뿐만 아니라 한진그룹의 신용도 걸려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진그룹 측이 도의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이를 전제하지 않고 정부나 채권단에게 돈을 내라고 하는 것은 사회정의에 맞지않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단은 한진그룹이 책임을 다하는 행동을 보일 경우 추가지원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 위원장은 “어제 산업은행 임원이 한진그룹을 방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경우 추가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며 “대주주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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