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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이틀째 ‘폭탄돌리기 주의보’···그룹株 희비

[특징주]한진해운, 이틀째 ‘폭탄돌리기 주의보’···그룹株 희비

등록 2016.09.06 09:36

이승재

  기자

한진해운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그룹의 긴급 자금수혈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다만 전일 주가 변동성이 50%를 넘어가는 등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 거래도 동시에 늘어나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해운은 전일 대비 23.83% 상승한 1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3.7% 하락 마감했으나 한진그룹의 자금조달 소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에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제안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화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며 그룹 차원의 ‘책임론’이 확산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방법 등은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주가 변동폭이 50%에 달하는 등 단타성 거래가 많았던 점에 비춰봤을 때 당분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진해운은 법정관리 신청으로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매매가 중지됐으나 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여 거래가 재개된 상태다.

한진해운의 급등세에 그룹주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같은 시간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3.35% 하락한 3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진칼 역시 4.99% 내린 1만90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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