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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북핵실험 긴급회의 개최 “비상 대응체계 가동”

금감원, 북핵실험 긴급회의 개최 “비상 대응체계 가동”

등록 2016.09.09 17:47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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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미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금융감독원은 8일 오후 3시 30분 북핵실험 관련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금융감독원은 8일 오후 3시 30분 북핵실험 관련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북한 핵실험에 따른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9일 금감원은 서태종 수석부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북핵 실험 이후 외환시장,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시장은 북한 핵실험보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실망감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평가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 북한 관련 사건들은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중장기적 영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에 나선다.

또 외환시장과 관련해 금융회사의 외화 유동성 상황과 차입금리 변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필요 시 외화유동성을 확보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증시 동향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투자 자금 유출입과 펀드 환매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된다.

향후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금융시장 관계기관간 정보 공유를 강화한다. 아울러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 점검반 운영을 통해 북한 관련 동향 및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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