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 긴급 이사회 개최장시간 지원 방안 논의했으나 결정 못 내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 이사회는 오후 3시부터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진해운에 600억원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마땅한 대안은 찾지 못한 채 정회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조용호 한진그룹 회장 400억원 사재출연과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이 600억원을 빌려주는 등 총 1000억원을 한진해운 발 물류대란이 지원하기로 했다.
조 회장의 사재출연은 지난 13일 이뤄진 반면 대한항공의 지원은 사외이사들이 배임 가능성을 제기해 한진해운 지원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세 차례 이사회를 연 끝에 지난 10일 한진해운이 보유한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 54%를 담보로 먼저 잡은 뒤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놨지만 선 담보 제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다시 속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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