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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고소득 산림작목 토종다래 주목

무주군, 고소득 산림작목 토종다래 주목

등록 2016.09.21 07:28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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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신품종 현장설명회 개최

전라북도 무주군은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과 농가포장에서 토종다래 신품종 현장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선발 육종한 토종다래 신품종새한과 대성, 칠보 및 오텀센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들과 한국다래연구회원, 무주토종다래연구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무주군, 고소득 산림작목 토종다래 주목 기사의 사진

이 자리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박영기 박사는 토종다래 신품종을 소개하고 보급 현황을 공유했으며, 경상대 김진국 교수는 토종다래의 후숙 특성과 저장성에 대해, 충북대 이미경 교수는 토종다래의 유용 성분에 대해, ㈜식탁이 있는 삶 김재훈 대표는 토종다래 유통현황에 대해, 그리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종원 담당은 무주군 토종다래단지 현황을 설명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김미중 과장은 “틈새 효자작목으로서의 토종다래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 고소득 산림작목으로서의 토종다래에 대해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토종다래를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일원에서는 현재 10농가가 2.4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국립산림과학원과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맺은 이후 선발 육종된 대성과 새한 등의 품종이 보급돼 있다.

무주군은 지난해 1톤 정도를 첫 수확한데 이어, 올해는 기상여건이 양호하고 재배·관리기술로 생육상태도 좋아 10~12톤 정도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월 무주토종다래연구회(대표 이상철), ㈜식탁이 있는 삶(대표 김재훈)과도 업무협약(MOU) 및 판매 계약을 맺어 판로 확보에 대한 기대로 키우고 있다.
한편, 토종다래는 식재 후 5~6년이 지나면 10a당 2톤 정도 생산이 가능하고 1kg당 1만 원~1만 5천 원에 택배와 직거래 형태로 판매가 가능해 소득유망 작목으로서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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