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연구원은 “향후 대우조선해양의 처리방안 또는 조선사업 재편 여부에 따라 동사의 주가도 변할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자본잠식 해소 수준의 자본확충은 가능하나 과거처럼 적극적인 지원은 쉽지 않고 오히려 추가 자구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진해운 사태에서 보듯 정부의 구조조정이 신중해졌고 향후 경쟁력 재고차원에서 산업재편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성 연구원은 “1999년 산업합리화 과정에서 항공업계의 산업재편으로 한국항공우주가 탄생했듯이 조선업계의 산업재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한국 조선업계의 존속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올해 현대중공업의 수주 걸림돌이었던 RG(선수급환급보증) 발급에 대해 국내 시중은행이 긍정적인 태도로 바뀌었다”며 “다음주부터 현대중공업의 수주 계약에 숨통이 틔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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