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총파업 사회의 위기와 혼란 가중 철도노조 다음 주 총파업, 지하철노조도 동참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16년 장·차관 워크숍을 주재하는 자리에서 최근 열린 금융노조의 총파업과 다음 주 열릴 철도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은행업무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라고 평가하고, 국가 경제가 어렵고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들은 우리사회의 위기와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비난했다.
이어 장·차관들을 대상으로 국민들의 협조를 구하고, 노조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23일 정부의 성과연봉제 강제도입에 맞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정부 추산 2만명, 금융노조 추산 7만5000명이 참석했다. 다만 이날 전국 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금융서비스는 모두 정상 운영됐다.
금융노조는 정부가 성과연봉제 강제도입을 중단할 때까지 2차, 3차 총파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다음주에는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해 총파업에 돌입한다. 서울지하철 노조 역시 철도노조의 총파업에 참가하는 만큼 국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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