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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추석’으로 8월 유통업체 매출 9.1% 증가

‘폭염+추석’으로 8월 유통업체 매출 9.1% 증가

등록 2016.09.29 11:00

수정 2016.09.29 11:04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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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업체 20% 이상 매출 증가율 지속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8월에도 이어진 무더위와 이른 추석으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1%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20%가 넘는 증가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4.6%, 온라인 20.2% 증가해 전체적으로 9.1% 증가했다. 8월에도 계속된 무더위와 이른 추석으로 냉방가전·식품 등 선물용품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10%에 가까운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7월부터 매출이 2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과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났다.

백화점은 지난해보다 휴일이 이틀 감소했음에도 추석 행사 조기 실시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매출이 4.1% 증가했다. 편의점도 점포수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매출이 16.1% 늘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0.6% 감소했고, 대형마트는 스포츠용품 매출(-14.8%)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1.3%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픈마켓(22.4%), 소셜커머스(15.4%), 종합유통몰(20.4%) 등이 전반적으로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픈마켓은 매출 비중이 높은 가전분야 매출이 전체 매출증가를 주도했고, 소셜커머스는 추석에 따른 식품·선물용품 수요 증가, 종합유통몰은 냉방가전 수요 증가 등이 매출증가를 견인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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