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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감자 포함 대우조선 자본확충 방안 검토

산업은행, 감자 포함 대우조선 자본확충 방안 검토

등록 2016.09.29 20:32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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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대우조선해양의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채권단의 감자와 자본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감자는 자본금을 감소시켜 자본잠식 폭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구조조정에서 자본확충에 앞서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과정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감자를 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우조선의 자본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대주주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1조2284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산업은행이 감자를 하면 그 차익으로 결손금을 감소시킨 뒤에 출자전환이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을 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우조선 지원안에서 2조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세웠고 12월 말 산업은행과 대우조선 직원들이 참여하는 제3자 배정방식으로 4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금융권에서는 10월 말에 감자 작업을 시작하면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내년 2월까지 감자를 마무리하면 연말 결산에 반영할 수 있어 상장폐지를 피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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