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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이번 주 성주골프장 이전 협상 나선다

국방부, 이번 주 성주골프장 이전 협상 나선다

등록 2016.10.03 15:0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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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빠르면 이번 주 주한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장소로 확정된 성주골프장 이전 협상에 착수한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측은 “이번 주 성주골프장의 소유주인 롯데그룹과 접촉해 부지 이전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30일 군 당국은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달마산에 위치한 성주골프장을 사드 배치 부지로 최종 결정했다.

성주골프장 부지는 골프장과 임야를 모두 합쳐 178㎡에 달하며, 국방부는 부지 전체를 매입하는데 10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성주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스카이힐성주CC 측도 지난 달 30일 사드 배치 발표 이후 “국가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 결정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골프장은 일단 영업을 계속하면서 협상에 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입 방식에 대해서는 매입 비용을 전부 돈으로 지불하는 방식과 다른 땅을 대신 매각하는 방식이 모두 논의되고 있다. 만약 매입 예상 비용 1000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지불하기 위해서는 예산 투입을 위한 국회 동의가 필요할 수 있지만 다른 땅과 교환하는 방식을 취할 경우 최대한 신속한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방부가 선호하는 협상카드가 될 전망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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