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어 내년 수주목표 달성 불확실소난골 프로젝트 건조대금 결재 난항
새누리당 정태욱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으로 인해 국가 신용이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정관리와 청산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대우조선은 산업은행 등으로 부터 수조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나, 회사 구조조정과 인적 쇄신을 비롯한 비핵심 자산의 전략 매각에 대한 자구계획을 세웠을 뿐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만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 2분기 1조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내고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 당초 수주목표인 100억불도 10억불로 수정한 상태이며, 내년 목표인 50억불 달성도 불확실한 상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소난골 프로젝트 건조대금 10억불(1조1027억원, 10.4 기준)도 받기가 어려운 상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의원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핵심기술과 인력은 국가적으로 보호하고, 그동안 체결된 국제계약은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하며, 방위산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선제적인 대책을 준비해놔야 혼란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으로 인해 국가 신용이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정관리와 청산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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