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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대우조선 생존 위해 1000명 이상 감원해야"

[국감]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대우조선 생존 위해 1000명 이상 감원해야"

등록 2016.10.11 15:45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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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큰 고비 '고정비·간접비' 축소내년부터 점차 유동성 위기 심각해 질 것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11일 "대우조선이 1000명 이상의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두해 "대우조선의 자구계획을 마련하고 있지만 순조롭지 않다"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제일 큰 고비는 고정비와 간접비를 줄여야 하는 문제인데, 이 부분이 쉽지 않다"며 "부동산 매각은 정리가 될 것 같지만 회사 내의 고정비와 간접비를 줄이기 위한 인적 구조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행장은 대우조선의 9400억원에 달하는 내년 만기 회사채에 대해서는 "일단 올해 연말까지는 유동성에 문제가 없을것 같지만 내년에 가서는 유동성 문제가 차차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다음에 닥칠 유동성 문제는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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