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순천제일대 ‘발열깔창’···미래창조부 장관상 수상
이날 대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김병일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및 인근지역 대학생, 고등학생, 일반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청년들의 기업가정신을 높이고, 도전적인 창업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광양만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회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전라남도 소재 대학(원) 재학생 또는 광양시 거주 일반인이며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총 36건의 아이디어가 공모되었다. 이 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되었으며, 광양창조경제센터에서는 본선을 위해 전문가의 멘토링 과정을 지원했다.
대회 당일 열린 아이디어 발표에 앞서, 광양창조경제센터는 성공한 벤처창업가의 롤모델을 제시하고자 세계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점자 스마트워치'를 개발한 (주)닷(DOT) 김주윤 대표와 파형강관 업계의 선두 주자인 (주)픽슨 정성만 CEO의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경진대회 본선에서는 △대상에 ‘압전소자를 이용한 발열깔창’ 아이디어를 제안한 순천제일대학교 정병효 씨 외 5명 △최우수상 2팀에는 순천대학교 강성우씨 외 4명의 '커피컵 친환경 쓰레기통'과 순천제일대학교 임동준씨 외 2명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색이 변하는 칼라멀티탭' △우수상 3팀에는 순천대학교 최창문씨 외 2명의 '친환경 디자인 수질정화장치', 순천제일대학교 김주현씨 외 3명의 '자동풍향조종선풍기', 임채설 씨의 '그린커피' △장려상 4명에는 왕종문씨의 '해양 원유오염 제거를 위한 부직포 재사용 장치', 전남대학교 조청운 씨의 '다기능 안전방충망', ㈜제일피엔이 조연신 씨의 '자동차 내부 장착 스프레이체인', 순천제일대학교 변한용씨 외 2명의 'IOE기반의 통합 안전시스템'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에는 포스코 회장상과 상금 각 200만원 △우수상에는 포스코 창조경제추진단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에는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과 상금 각 20만원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정병효 씨는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에서 막연했던 아이디어를 구체화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번 아이디어를 사업화하여 청년 벤처창업가로 우뚝 서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영근 광양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청년들이 내일의 꿈을 꾸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전라남도와 광양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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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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