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김 가공식품 미래산업화 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는 (사)김 산업연합회, (사)한국김종묘생산연합회 등 김 산업 관련 단체, 광주·전남에 소재한 전남대 등 4개 대학(전남대, 목포대, 해양대, 초당대) 해양수산관련 교수 및 학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나주식품산업연구센터 외 5개 센터 등 유관기관과 수산 관련 기업인 및 김 관련 종사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장 출신으로 30여년 간 김 관련 전문가로 활동한 김동수 박사가 ‘김 산업의 미래 및 발전 전략’을, 수산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전남대학교 해양수산대학 황두진 교수가 ‘김 양식 기자재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주제를 각각 발표하고 김 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조류 중 김 수출액이 82%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등 우리나라가 김 산업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지키고 2020년 수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우수 품종과 양식기술 개발‧보급, 품질·안전성 확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김 산업연구소와 같은 전문기관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김은 지난해 수출액이 3억달러를 넘어섰고 경기 침체에도 97개국에 수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이다. 전국 물김 생산량의 78%를 차지하는 김 최대 생산지인 전남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브랜드화해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전략품목으로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박 시장은 “김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을 우리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지자체·어업인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자”고 밝혔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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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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