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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전면 개·보수역사 확대

서울시,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전면 개·보수역사 확대

등록 2016.11.02 17:33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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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준으로 안전기준 강화9개 취약역사 재시공 등 시설보강예방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사진= 연합뉴스제공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사진= 연합뉴스제공

최근 지하철 스크린 도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를 개선하고 보수 하기 위한 안전보강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2일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의 전면 개·보수 역사를 1개역에서 9개역으로 확대하고, 설계기준을 국제수준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안전보강계획을 발표했다.

신촌역을 포함한 19개 역사는 스크린도어 주요 핵심부품의 기능저하로 일상점검 수리에 한계를 보여 새로운 설비로 교체가 시급하다. 이에 2017년 상반기까지 제어시스템 및 구조물 정비를 완료하고 부분정비가 필요한 56개 역사는 올해 안에 개.보수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스크린도어 전수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시설노후도, 구조적 결함, 시스템 불량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역사를 김포공항역 1개 역사에서 9개 역사로 확대하고 승강장 안전문을 조기에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구의역 사고와 같은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라이저센서 설치를 확대하고 위험발생 가능성이 높은 역사와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에 우선 설치를 한다. 나머지 역사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 될 예정이다.

아울러 혼잡도 높은 출근시간대에 지하철안전요원을 전 역사에 확대 배치해 사고를 사전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크린도어 관련 인력의 전문성 강화로 신속한 상황대처와 더불어 비상시 승객의 빠른 탈출을 위한 광고판 철거 및 비상문 교체 사업도 혼잡도가 높은 고밀도 역사부터 시행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스크린도어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상시예방중심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 첫 단계로 스크린도어의 장애 종류별 표준 정비방법 등을 규정하는 장애조치 표준메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양공사의 열악한 재정여건 때문에 지하철 안전조치가 지연되지 않도록 시 재원을 투입해 스크린도어안전 보강 조치를 최대한 조속히 시행하여 시민의 안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철 JHCHUL@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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