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3.1%, 1.9% 상승한 15조9000억원과 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분기 사상 최고 기록이다.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연료비 감소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다만 누진제에 대한 여론 악화에 따른 여름철 전기요금 일시 감면 조치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지진에 대한 불안감과 누진제 개편, 석탄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영업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석탄 공급 부족 이슈는 시장의 정상화와 함께 점차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누진제 개편으로 인한 실제 매출액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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