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 출범이후 10가구 수혜
이날 봉사활동 대상은 동구 계림1동 동사무소에서 추천한 이한섭(남 75)씨 가정이다. 독거노인인 이 씨는 기초생활수급 대상 가정으로 낡은 주택에 혼자 살면서 술과 담배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고 주변환경도 열악한 상태이다.
광주센터는 대상 가정이 선정되자 계림1동 동사무소와 함께 집주인을 만나 수리 배경을 설명하고, 세입자가 오래 거주할 수 있도록 약속을 받는 등 사전 답사를 통해 봉사 규모와 비용을 산출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9시 봉사단원들은 업무를 분장하고 관리팀은 도배 및 장판, 보일러, 씽크대 수리, 주방 수전, 각 스위치 수리 및 교체, 전등 LED 교체, 전기 안전 점검을 해주었고, 직원들과 미화요원은 환경정리 및 쓰레기 수거에 전념했다. 냉장고와 가스렌지는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었다.
광주문화공감센터는 2015년부터 자체 종사원으로 구성된 ‘우리이웃 나눔과 소통 봉사단’을 출범시키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동사무소나 실버어르신이 추천하면 재능기부에 들어가는 광주센터만의 프로보노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광주문화공감센터는 한국마사회 전국 30개 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친화도 조사에서 긍정적 답변 3위에 오르는 등 지역 상생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중근 센터장은 “광주센터가 2015년부터 우리이웃 나눔과 소통 봉사단을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10가구가 수혜를 받았다”면서 “2017년에도 광주센터 대표적 선행 사업으로 어려운 세대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역 상생 대표기업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사회공헌활동을 직원들이 소속된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렛츠런 엔젤스 ‘프렌즈’, ‘패밀리’, ‘플러스’ 세 파트로 나누고 '프렌즈'팀은 수의사, 장제사, IT, 법무 등이 말 생산 농가, 민간승마장을 대상으로 보건진료, 승마 코칭 등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패밀리'팀은 마사회 임직원과 조교사, 기수, 마필관리사 등이 장애우, 탈북청년, 학교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재활승마, 체험승마, 말 산업 진로 직업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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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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