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8574억원, 영업이익은 0.7% 축소된 9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매출 감소에도 도료·건자재가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이익률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자재 호조는 전방 산업인 주택 분양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특히 건축자재와 PVC제품, 유리로 이루어진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및 이익 증가가 가시화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역시 건자재 성장 지속을 발판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건자재의 경우 입주물량 증가로 2016년에 이어 12%의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며 “건자재 내 성장성이 높은 석고보드 증설과 함께 자동차 부품소재 제조업체 쌍용머티리얼 인수 역시 향후 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