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징벌적’ 누진세 부각으로 8월부터 주가가 하락해 고점대비 28%가량 하락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주가 하락 이슈 별로 점검해보면 이렇게 큰 폭으로 하락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예상 배당수익률 증가와 전기요금 인하를 시작으로 불확실성이 하나 둘씩 제거 될 것으로 보여 지금의 주가 수준은 다시 매수하기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누진제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당정TF를 구성하고 논의 중”이지만 “한전의 평균 전기요금이 1.5%(연간 영업이익 8250억원 감소 영향)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원칙대로라면 작년 또는 올해에 이미 요금을 내렸어야 했고, 내년에는 다시 올려야 하고 내년부터 한전의 발전연료비와 온실가스 배출 감축비용, 원전 사후처리비용 등의 부대비용이 늘어나는 등 요금 인상요인도 적지 않아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내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1~2%의 인하에 그치는 것으로 확정되면 주가는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반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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