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2017년에는 실속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외식 문화가 더욱 확산될 전망인데요. 무엇보다 혼밥, 혼술 등 ‘나 홀로 열풍’이 한층 거세져 이제 1인 가구도 더욱 편리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응답자의 56.6%는 한 달에 6.5회 정도 혼자 외식을 한다고 답해 최근 불고 있는 ‘혼밥’ 열풍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혼밥 열풍은 변화하는 외식업계의 풍경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식당, 주점은 혼자 온 손님을 배려해 별도의 1인 좌석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좀처럼 혼밥 하기 어렵다는 고기집도 1인용 화로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나 홀로 손님을 맞기 시작했지요.
이렇듯 2016년을 뜨겁게 달군 혼밥 열풍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인데요. 2017년에는 혼밥 외에 어떤 외식 트렌드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2017년 외식트렌드 키워드를 알아봤습니다.
◇ 나 홀로 열풍 = 이미 혼밥 외에 커피와 술까지 혼자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요. 내년엔 이러한 1인 외식이 더욱 확산, 나 홀로 열풍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2017년, 전 국민이 혼밥 레벨을 올리는 한해가 될까요?
◇ 반(半)외식의 다양화 =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포장외식이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고, 간편식은 더욱 고급화될 전망입니다. 포장, 배달 음식만으로도 집에서 나만의 레스토랑을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 패스트 프리미엄(Fast-Premiun) = 패스트푸드나 김밥 등 분식은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 혼밥 인기 메뉴로도 꼽히는데요. 여기에 건강과 실속까지 더해진 한층 고급화된 간편 음식이 한층 늘어날 전망입니다.
◇ 모던 한식의 리부팅(Rebooting) = 외식소비행태조사에서는 20대가 월평균 7.8회로 가장 많이 혼밥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에 맞춰 한식도 전통의 재해석, 외국식과의 조합 등으로 보다 젊은 분위기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앞으로는 간편하면서도 실속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외식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환영받지 못했던 1인 손님이 ‘대세’가 될 전망. 혼밥, 이제는 당당히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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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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