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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식품·소재 중심 조직개편···이상철·정홍언 사장 선임

대상㈜, 식품·소재 중심 조직개편···이상철·정홍언 사장 선임

등록 2016.11.17 08:5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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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책임경영제 도입해 전문성 강화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 목적임세령·임상민 나란히 전무 승진

대상㈜이 사업 전문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식품BU(Business Unit)’와 ‘소재BU’를 각각 분리해 별도의 경영조직으로 편제하며 각 사업부문을 맡아 책입경영을 할 사장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식품BU는 이상철 전 대상㈜ 식품BU장이, 소재사업은 정홍언 전 대상㈜ 소재BU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책임진다.

또한 이번 인사에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 임세령 상무와 차녀 임상민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임세령 전무는 식품BU 마케팅담당중역, 임상민 전무는 식품BU 전략담당중역 겸 소재BU 전략담당중역으로 근무하게 된다. 시행일은 2016년 12월1일이다.

1957년생인 이상철 식품BU 사장은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했다. 이어 감사과, 판매기획부, 총무과장을 거쳐 1997년 대상 총무팀장을 지냈고 2003년에 대상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한 뒤 2011년 대상FNF㈜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또 이상철 사장은 취임 후 신선식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안정화로 사업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으며 종가집 김치의 할랄, 코셔 인증 획득으로 김치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부터 대상㈜ 식품BU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대상㈜ 식품사업을 총괄해 왔다.

소재BU 사장에 선임된 정홍언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상대학교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세원 부산사업본부 특판과로 입사했다. 이후 대상에서 전분당사업본부 영업부장, 전분당영업본부장, 전분당사업총괄중역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대상㈜ 소재BU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소재사업을 총괄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상이 17년 만에 되찾은 라이신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높였다. 정홍언 사장은 전분당과 바이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상㈜ 소재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이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상이 백년 기업을 향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 BU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각 BU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상의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그동안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명형섭 사장이 종합식품과 건강식품 등 식품사업과 바이오, 전분당, 라이신 등 소재사업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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