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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1월 30만4086대 판매···전년比 6.3%↑

기아차, 11월 30만4086대 판매···전년比 6.3%↑

등록 2016.12.01 15:4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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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종료로 공급 정상화모닝·카니발·K7 등 호조해외공장 최초 15만대 돌파

기아차, 11월 30만4086대 판매···전년比 6.3%↑ 기사의 사진

기아자동차가 11월 국내 4만8906대, 해외 25만5180대 등 총 30만40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올해 처음으로 월간 글로벌 판매가 30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는 1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2.2% 감소한 4만890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초 임금단체협상 합의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생산을 정상화했으며 국내 자동차 시장 진작을 위한 ‘기아 세일 페스타’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 회복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시행, 스포티지 신차 출시 등 판매 여건이 좋았던 전년 대비로는 2.2%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는 22.2% 증가하는 등 9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모닝과 올해 초 출시된 신형 K7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카니발·모하비 등 RV 차종의 인기가 지속됐다. 다만 K3·K5·스포티지 등 주력 차종의 판매 감소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소폭(2.2%) 감소했다.

모닝은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6%, 전월 대비 61.2% 증가한 9256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K7은 지난달 말 출시된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해 4072대가 판매되는 등 올해 총 4만9897대가 판매돼 2009년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RV 차종에서는 스포티지·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카니발이 7178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 출시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66대가 판매돼 2008년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월간 판매를 달성했다. RV 차종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올해 1~11월 기아차의 국내 누적 판매는 48만5400대로 47만4170대가 판매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기아차의 11월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10만400대, 해외공장 생산 분 15만4780대 등 총 25만5180대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임단협 타결로 인한 생산 정상화로 국내공장 생산 분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5만4780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15만대를 돌파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는 중국공장의 판매 회복과 함께 멕시코공장 판매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차종별 해외 판매는 멕시코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3가 총 5만2909대 판매돼 세 달 연속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신형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스포티지가 5만373대, 프라이드가 3만7692대로 뒤를 이었다.

1~11월 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는 해외생산 분 판매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이어진 국내생산 분 판매의 감소로 221만9432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226만8598대) 대비 2.2%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 분의 1~11월 누적 판매는 89만28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고, 해외공장 생산 분의 누적 판매는 132만65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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