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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방어 훈련 참가한 장갑차 1대 전복···1명 사망·1명 부상

기지방어 훈련 참가한 장갑차 1대 전복···1명 사망·1명 부상

등록 2016.12.01 21:1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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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공군부대 안에서 훈련하던 장갑차가 전복돼 1명이 의식불명이고 1명이 부상했다. 나머지 2명은 탈출해 무사한 상태다.

1일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전북 군산 제38전투비행전대 영내 탄약고 인근에서 훈련하던 장갑차(25t) 1대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장갑차에 탑승한 서모 상병(23)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병장 한명이 경상을 입었다. 장갑차에 탑승했던 나머지 병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다.

사고 장갑차는 부대 기지방어훈련을 하던 중 도로 코너를 돌다가 한쪽 궤도가 비탈진 언덕에 걸치면서 균형을 잃고 엎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는 서 상병 가족들에게 사고 내용을 알리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서 상병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사고 장갑차가 이날 참여한 훈련은 부대 기지방어를 위한 자체 훈련이다”며 “이 훈련은 5일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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