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전북 군산 제38전투비행전대 영내 탄약고 인근에서 훈련하던 장갑차(25t) 1대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장갑차에 탑승한 서모 상병(23)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병장 한명이 경상을 입었다. 장갑차에 탑승했던 나머지 병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다.
사고 장갑차는 부대 기지방어훈련을 하던 중 도로 코너를 돌다가 한쪽 궤도가 비탈진 언덕에 걸치면서 균형을 잃고 엎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는 서 상병 가족들에게 사고 내용을 알리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서 상병 가족들이 원하는 대로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사고 장갑차가 이날 참여한 훈련은 부대 기지방어를 위한 자체 훈련이다”며 “이 훈련은 5일까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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