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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이란 국영기업과 7600억원 규모 선박 공급계약

현대중공업, 이란 국영기업과 7600억원 규모 선박 공급계약

등록 2016.12.10 17:19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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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처음으로 국영 해운사(IRISL)와 대형 선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 국영 해운사(IRISL)가 현대중공업과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 10척을 공급하는 계약을 9일(현지시간) 맺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6억5000만달러, 한화로 약 7625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은 1만4천5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만 DWT(순적재량)급 화물전용선 등을 2018년 2분기부터 IRISL에 인도할 예정이다.

계약에 대해 이란 국영방송은 올해 1월 제재가 해제된 이후 외국 조선사외 맺은 첫 사례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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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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