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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아프간 소년, 메시와 만남 성사!

‘비닐봉지 메시’ 아프간 소년, 메시와 만남 성사!

등록 2016.12.14 15:55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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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메시, 아프간 소년 메시와 만남 성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비닐봉지 메시, 아프간 소년 메시와 만남 성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비닐봉지로 만들어 입어 화제를 모았던 아프가니스탄 소년이 마침내 자신의 우상인 메시와 만났다.

미국 CNN방송은 무르타자 아흐마디가 지난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에 초대돼 메시와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 1월 무르타자의 사진을 메시가 직접 확인하면서 성사됐다.

화제의 주인공 무르타자 아흐마디는 아프가니스탄 중부 자고리의 농촌에 살던 6살짜리 소년으로 지난 1월 일명 '비닐봉지 메시'로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졌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본뜬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가 있는 비닐봉지에 메시의 이름과 등 번호 10번을 그려 넣어 입은 무르타자의 사진은 당시 큰 반향을 낳았고, 무르타자는 지난 2월 메시의 사인이 들어간 진짜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선물로 받기도 했다.

무르타자는 "내 영웅을 만나서 정말 행복하다"면서 "나에게는 꿈만 같다"고 말했다고 조직위 측이 전했다.

무르타자의 아버지는 "아들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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