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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세계 2위 해운사 MSC에 롱비치터미널 지분 넘기기로

한진해운, 세계 2위 해운사 MSC에 롱비치터미널 지분 넘기기로

등록 2016.12.20 21:23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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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신혜 기자사진=최신혜 기자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한진해운의 자산 매각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2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세계 2위 해운사인 스위스 MSC의 자회사 TiL에 알짜배기 자산인 미국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넘기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6시 두 업체 간 인수 계약을 허가했다. 나머지 3개 조건이 충족되면 정식 매매계약 효력이 발생한다.

다만 계약 내용 중 한국 법원의 허가와 미국 법원의 승인, 미국 항만청의 승인과 롱비치터미널 대주단의 동의 등 4건의 조건이 전제돼있다.

MSC 측이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얼마에 인수하기로 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회생 절차 과정에서 매물로 내놓은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은 SM그룹의 대한해운이 인수하기로 해 내년 1월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롱비치터미널의 매각 작업까지 완료되면 사실상 한진해운의 자산 매각 절차는 마무리된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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