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 상품 설명서 아이콘 등으로 압축·시각화
금융감독원은 21일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를 위해 계약 체결 단계에서 전달되는 각종 설명서를 쉽게 간추린다고 밝혔다.
기존 상품설명서의 경우 내용이 지나치게 많고 전문용어가 기재돼 있어 일반 소비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에 금감원은 중요한 내용은 글씨 굵기와 크기를 조정하고, 연령이나 납입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해지환급률 등 상품의 특성은 그래프, 도형, 18종 24개 아이콘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보험다모아를 포함한 온라인 홈페이지서도 적용되며 소비자가 아이콘을 클릭 시 각 의미와 설명자료로 안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가 보험 안내자료의 본문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아이콘만 확인하면 상품의 특성을 이해 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번 개선으로 소비자들의 보험상품 이해도가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선은 시스템 개발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2분기부터 실시되며, 하반기부터는 온라인을 통한 안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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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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