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한국 쌀 샘플물량 18톤 내년 1월 수출 사우디 마켓테스트
Saad Othman Group은 1977년 강화유리 제조업체로 시작한 사우디 기업이며 현재 케이터링, 대형 마트 식품(쌀, 신선농산물, 육류 등) 공급, 일반무역까지 사업 확장, 아람코(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등이 주 고객이며 사우디 전역 대도시에 15개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오케이씨에스주식회사는 지난 30년간 사우디 전역의 100여개 이상 건설현장에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해 왔으며, 2016년 12월 기준 16개 건설현장과 50여개 건설업체(인원 약 14천명)를 고객사로 확보한 '진고개 케이터링(1984년 설립)'을 운영해 왔다.
진고개 케이터링 오인환 회장은 “한국 쌀의 경우 품질이 우수하여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고 사우디에 진출하게 되었다.”라며, “현재 샘플만 18톤 가량을 수입해 마켓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 쌀의 우수성을 감안할 때 사우디 시장에 연착륙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부다비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비교적 낮은 편인 한국 쌀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2월 설립된 aT 아부다비지사는 우리나라 쌀 수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진고개 케이터링과 현지 네트워킹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사우디 수출의 최대 걸림돌인 정식수입(통관)을 위해 사우디 정부에서 운영 중인 식품 라벨링 등록절차, 준비서류, 방법, 소요비용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자문해 왔다.
서명구 aT아부다비지사장은 “아부다비지사와 진고개 케이터링은 올해 5월부터 중동 쌀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수출 합의를 토대로 진고개 케이터링과 함께 한국 쌀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 우수 식재료 홍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중동시장이 쌀 수출에 있어서 호주, 미국 등과 함께 3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 쌀 수출은 올해 11월말 누계 기준 2,088톤(445만2천달러)이며, 주요 수출국은 호주 571톤, 미국 451톤이며, 중동권인 아랍에미리트도 108톤으로 한국 쌀의 중동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편 한국 농식품(K-Food) 중동권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2월 설립된 aT아부다비지사는 연중 한국 우수 식재료 홍보를 위해 현지에서 한식 언론 홍보활동과 이란 현지 대형유통업체 및 수입바이어와 MOU 체결을 비롯해수출상담회, 두바이 총영사관 국경일 행사 연계 한국 우수 식재료 홍보행사, 코리아 페스티벌 홍삼 홍보관 운영, K-Food Fair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농식품 수출 증대에 있어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현지에서 평가받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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