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 3사는 오는 31일로 마감될 예정이던 갤럭시노트7 교환과 환불 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다만 삼성전자 모바일 이벤트몰 쿠폰 발급과 통신비 3만원 지원 등 제품 교환에 따른 혜택은 예정대로 오는 31일까지 교환과 환불을 신청하는 고객에 한해서만 제공키로 했다. 이외의 세부적인 사항은 삼성전자와 이통 3사가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다.
지난주까지 업계가 추산하고 있는 갤럭시노트7 제품 회수율은 9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시중에 풀린 갤럭시노트7 제품의 수량을 약 95만대라고 할 때 10만대 이상이 아직 사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7의 국내 회수율도 90% 이상으로 높아지면 충전 제한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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