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6일 본지 기사 『배당 막차 타볼까···27일까지 주식 사야』 中
배당락이란? 최근 주식과 관련된 기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말인데요. 배당락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최근에 자주 사용되는 의미는 ‘배당기준일이 지나서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기업의 경우 결산기가 되면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이익에 대해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데요.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결산일 전에 주주명부에 올라야 합니다. 주식은 매수 당일부터 대금결제까지 3거래일이 걸리기 때문에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결산일 이틀 전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주식시장은 매년 영업일의 마지막 날엔 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12월 27일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인 배당기준일이 됩니다. 그 다음날인 28일은 배당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배당락일이 되지요. 배당락일이 되면 당해의 배당을 받을 수 없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배당락은 또 다른 의미도 있는데요. 주식배당으로 주식수가 늘어날 경우 시가총액을 배당 전과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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